제2호 · 7월 14일 화
오늘의 로스팅 · 네 가지 원두

봉쇄는 돌아왔고,
유가는 80을 뚫었고,
오늘 밤 성적표가 온다.

어제 레이더의 두 항목 — '유가 80달러'와 '호르무즈' — 이 한 뉴스로 동시에 적중했어요. 검은 월요일 다음 날 아침, 오늘의 네 잔이에요.

훑으면 2분 · 정독하면 8분
01
국제 · 에너지 · 레이더 적중

호르무즈에 '통행료 20%' — 유가는 하루 만에 83달러

어제 레이더의 두 항목, 80달러와 호르무즈가 한 뉴스로 같이 적중했어요.
무슨 일이야

트럼프 미 대통령이 13일(현지) 이란 인근 해상봉쇄 재개를 선언하면서, 호르무즈를 지나는 모든 선적 화물의 20%를 안전보장의 대가 — 사실상 통행료 — 로 걷겠다고 밝혔어요. 유가는 폭등했어요. WTI는 9.4% 오른 배럴당 78.14달러, 브렌트유는 9.6% 오른 83.30달러에 마감했어요(달러 수치는 NBC·CNBC 기준). 브렌트유 기준 2020년 5월 이후, 6년 2개월 만의 최대 일일 상승폭이에요.

왜 중요해

어제 아침까지 "80달러 문턱"이던 계기판이 하루 만에 83달러예요. 그리고 국면이 뒤집혔어요 — 어제는 이란이 해협을 잠그겠다고 했는데, 오늘은 미국이 봉쇄를 걸고 요금표까지 붙였어요. '항행의 자유'를 무력으로 지키겠다던 나라가 그 통행을 유료화하겠다는 것 — 유엔 국제해사기구(IMO)가 곧바로 공식 반대했을 만큼 전례가 없는 구도예요. 이란의 반응은 매체마다 보도가 정반대로 엇갈려서, 지금 확인할 수 있는 건 "엇갈린다"까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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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13일(현지) 이란 인근 해상봉쇄 재개 + 호르무즈 통과 "모든 선적 화물의 20%" 징수 선언 — 연합뉴스 "'20% 통행료' 일방선언" 등 1군 다수 보도
  • 국제유가: WTI +9.4% 78.14달러 / 브렌트유(9월물) +9.6% 83.30달러 마감, 장중 83.54달러 (달러 수치는 NBC·CNBC 기준 — 국내 보도는 등락률 9%대 교차)
  • 브렌트유 2020년 5월 이후 최대 일일 상승폭 — NBC·CNBC, 뉴시스 "6년 2개월 만" 교차 일치
  • IMO(유엔 국제해사기구), 통행료 공식 반대 — "의무 통행료를 도입할 법적 근거가 없다" (CNBC)
  • 조선일보: 트럼프의 통행료 발언은 석 달 새 네 번째 — 번복 이력을 짚었어요
  • 이란 반응은 보도가 정반대로 엇갈려요 — 원문 맥락 확인 전이라 이 잔에선 인용하지 않아요
출처 CNBC · NBC · 서울경제 · 이투데이 · 연합뉴스 · 뉴시스
누가 얽혀 있나
미국
시도 봉쇄의 명분에 수익화까지 얹었어요
역풍 IMO·동맹국 반발 + 유가 상승은 자국 물가로
이란
상실 봉쇄의 주도권을 미국에 뺏긴 모양새 — 반응 보도는 엇갈려요
해운·선사
청구서 화물의 20% — 우회하면 운임 폭등, 지나면 통행료
한국
노출 원유 70%+가 이 해협 통과 — 유가·환율·물가 3중
매체마다 이렇게 봤어
연합뉴스절차
"트럼프 '호르무즈 안전통항 대가 징수'…'20% 통행료' 일방선언"
'일방'이라는 두 글자에 절차의 부재를 담았어요.
한겨레전쟁 임박
"트럼프, 이란 해상봉쇄에 호르무즈 통행료 선언…전쟁 재발 목전에"
통행료보다 전쟁 재개 가능성을 앞세웠어요.
한국경제시장 당혹
"'호르무즈 통행료 20%, 미국이 걷는다'는데…'농담이냐' 발칵"
시장의 첫 반응을 그대로 옮겼어요.
조선일보이력 검증
"석 달 새 네 번…트럼프의 '호르무즈 통행료' 말 바꾸기"
발언 자체의 신뢰도를 셌어요 — 석 달 새 네 번째라는 것.
갈린 건 이 선언을 얼마나 진심으로 보느냐예요. 전쟁의 서곡으로 읽는 시선(한겨레)과 말 바꾸기 이력부터 세는 시선(조선)이 양끝에 있고, 그 사이에 시장의 당혹(한경)이 있어요. 판정은 결국 실제 징수 여부에 달렸어요.
해외는 지금

유엔 국제해사기구(IMO)가 공식 반대 성명을 냈어요 — "There is no legal basis through which to introduce mandatory tolls."(의무 통행료를 도입할 법적 근거가 없다, CNBC) 바다의 규칙을 관리하는 기구가 초강대국의 선언에 정면으로 '근거 없음'을 선언한 장면이에요.

📖 쉬운 풀이 — 해상봉쇄, 국제해협 통항 원칙
해상봉쇄

뭔지 — 군사력으로 특정 국가·해역의 선박 출입을 막는 조치예요. 상대국의 무역·보급을 끊는 것이라 국제법상 사실상 전쟁 행위에 준해요.
오늘 뉴스에선 — 어제의 '전면 봉쇄'는 이란이 해협을 잠그겠다는 것이었고, 오늘의 '재봉쇄'는 미국이 이란을 둘러막겠다는 거예요. 같은 단어인데 잠그는 손이 반대죠.

국제해협 통항 원칙

뭔지 — 유엔해양법협약상 국제해협에선 모든 나라 선박의 통과통항이 보장돼요. 통항 자체에 요금을 물릴 법적 근거가 없다는 게 IMO의 입장이고요.
오늘 뉴스에선 — '화물 20% 징수'가 정확히 이 원칙과 충돌해요. IMO가 하루 만에 반대 성명을 낸 이유예요.

그래서 나는?
모두 — 유가는 2~3주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과 수입물가로 도착해요. 어제 78~79달러던 계기판이 하루 만에 83달러 — 모레 금통위(3번 잔)의 물가 셈법까지 연결돼요.
투자자 — 이번 주 계기판은 두 개예요. 통행료가 실제로 걷히는지, 그리고 유가가 90달러선을 넘보는지.
앞으로 지켜볼 것
통행료가 실제 징수되나 — 징수 방식도 법적 근거도 아직 없어요
이란의 실제 대응 — 반응 보도부터 엇갈려요, 실체 확인이 먼저
봉쇄의 실제 집행 — 발효 시점 보도는 아직 한 곳뿐이에요
유가 90달러선 — 넘으면 물가·금리 계산이 또 바뀌어요
테이스팅 노트어제는 잠그겠다는 쪽이 이란이었고, 오늘은 미국이에요. 해협은 그대로인데 잠그는 손이 바뀌었어요 — 이번엔 청구서가 붙어서.
02
시장

검은 월요일, 뉴욕까지 번졌다 — 오늘 밤 미 CPI가 분기점

나스닥 −1.55%. 서울의 월요일이 뉴욕으로 번졌고, 반등의 열쇠는 오늘 밤 물가예요.
무슨 일이야

13일(현지) 뉴욕 3대 지수가 다 내렸어요 — 나스닥 −1.55%, S&P500 −0.79%, 다우 −0.26%. 원인은 이중이에요. 트럼프의 호르무즈 통행료(1번 잔), 그리고 서울발 반도체 급락의 역수입. SK하이닉스 ADR은 9%대 급락했어요(EBN·조선비즈 교차 — 헤럴드경제는 −9.32%로 보도했는데, 이 정확한 수치는 아직 한 곳이에요). 어제 호외에서 "올해 몇 번째인지 집계가 확인 안 된다"고 뒀던 서킷브레이커는 올해 7번째로 확인됐어요(YTN·전자신문 교차).

왜 중요해

서울 −8.95% → 뉴욕 반도체 급락 → 다시 서울, 악순환의 고리가 만들어지느냐의 갈림길이에요. 오늘 코스피가 어떻게 받아낼지는 이 글이 내려지는 시점엔 아직 열린 질문이고요 — 간밤 뉴욕 하락을 근거로 한 '약세 출발 전망' 보도까지만 나와 있어요. 그리고 오늘 밤(한국시간) 미 6월 CPI가 발표돼요. 증권가가 "반등 열쇠"(뉴시스)로 꼽는 이번 주 최대 분기점 — 예상치는 3.92% 안팎(클리블랜드 연은 모델, 전일 기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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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일(현지) 뉴욕 마감: 나스닥 −1.55%(−408.43P) 25,873.18 / S&P500 −0.79% 7,515.34 / 다우 −0.26% 52,498.64 — 서울경제·이투데이 등 등락률 3사 교차 일치
  • SK하이닉스 ADR 9%대 급락 — EBN·조선비즈 교차. 헤럴드경제는 −9.32%로 보도(정확 수치는 단일 보도)
  • 전일(13일) 서울 종가: 코스피 6,806.93(−8.95%) / SK하이닉스 184만5,000원(−15.37%) / 코스닥 −4.55%
  • 서킷브레이커 올해 7번째 — YTN·전자신문 교차 (어제 미확정이던 것, 오늘 확인)
  • 미 6월 CPI, 14일(현지) 발표 = 한국시간 오늘 밤 — 예상 3.92% 안팎(클리블랜드 연은 모델 기준)
매체마다 이렇게 봤어
연합뉴스원인 지목
"뉴욕증시, 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예고에 하락…나스닥 1.6%↓"
통행료를 문장의 주어로 세웠어요.
조선일보장기전
"끝이 보이지 않는 중동발 충격...뉴욕 증시 일제히 하락"
'끝이 보이지 않는' — 하루짜리가 아니라는 프레임.
머니투데이강세론 소개
"골드만 '매수 기회, 1만2000피 간다'"
폭락 속 강세 전망을 전면에 실었어요.
이투데이경계론 소개
"IBK證 '코스피 약세장 전환 조짐…지금 급락은 과도한 언더슈팅'"
약세장 진입 가능성을 짚는 분석을 전했어요.
원인 진단은 안 갈렸어요 — 중동과 통행료. 갈린 건 다음 장이에요. 같은 폭락을 두고 증권가에선 '1만 2,000까지 간다'(골드만)와 '약세장 전환 조짐'(IBK)이 동시에 나왔고, 매체들은 그 갈림을 하나씩 골라 전했어요. 전망이 이렇게 벌어진 날일수록, 오늘 밤 물가 숫자의 무게가 커져요.
📖 쉬운 풀이 — 언더슈팅, 기술적 약세장
언더슈팅

뭔지 — 가격이 악재의 크기보다 더 깊게, 적정 수준 아래로 떨어지는 과잉 하락을 말해요. 공포가 계산을 앞지를 때 생겨요.
오늘 뉴스에선 — IBK 분석이 "지금 급락은 과도한 언더슈팅"이라고 했어요. 악재는 맞지만 낙폭이 그보다 크다는 진단이죠.

기술적 약세장

뭔지 — 지수가 고점 대비 20% 이상 떨어진 상태를 부르는 시장 관용 기준이에요. 공식 판정이 아니라 일종의 눈금이에요.
오늘 뉴스에선 — 코스피가 이 눈금에 가까워졌다는 분석이 나오기 시작했어요. '조정'과 '약세장'은 투자 심리의 온도가 달라요.

그래서 나는?
투자자 — 강세론과 약세론이 정면으로 갈린 날이에요. 오늘 밤 CPI가 그 논쟁의 첫 실측 데이터 — "하루 더 기다릴 이유"가 명확한 날이에요.
연금·펀드 가입자 — 평가액이 이틀째 영향권이에요. 다만 연금은 시계가 길어요. 일일 등락보다 이번 주 흐름을 보세요.
앞으로 지켜볼 것
오늘 코스피 종가 — 반등이냐, 이틀 연속이냐
오늘 밤 미 CPI — 3.92% 안팎 예상과의 거리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규제 — 아직 발표 확인 안 돼요
SKHY 거래량, 서울 vs 뉴욕 — 데이터 보도가 아직 없어요
테이스팅 노트폭락 다음 날엔 가격보다 달력을 봐요. 오늘 밤 물가 숫자 하나가, 이 폭락이 '기회'였는지 '경고'였는지의 첫 채점이에요.
03
경제 · 금융 · 오래 갈 이슈

모레 한은 금통위 — 1년 만에 금리 사이클이 꺾이나

어제는 '언제 줄 서나'(대출 총량), 오늘은 '얼마 내나'(금리)예요. 시장은 인상을 유력하게 봐요.
무슨 일이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모레(16일) 기준금리를 결정해요. 금융시장은 연 2.5%에서 2.75%로 0.25%p 인상을 유력하게 전망하고 있어요 — 조선비즈 금통위폴에선 전문가 전원이 인상을 예상했고, 연말 3%까지 내다봤어요. 매일경제는 6월 금통위 의사록에서 '인상 신호'가 확인됐다고 보도했고요. 어디까지나 전망이에요 — 결정은 모레 나와요.

왜 중요해

인상이 확정되면 1년여 이어진 인하·동결 사이클이 인상으로 방향을 트는 거예요 — 한 번의 0.25%p가 아니라 수년 단위의 국면 전환일 수 있어요. 배경은 3중이에요: 물가·집값(어제 다룬 가계대출 총량 소진), 환율 1,500원대, 그리고 새 변수 — 이틀째 증시 폭락. 여기에 구조적 취약점 하나: 뉴시스 보도로는 신규 가계대출 4명 중 3명이 변동형이에요. 금리가 오르면 이자 부담이 곧바로 통장에 도착하는 구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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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은 금통위 16일(수) 기준금리 결정 — 시장은 연 2.5% → 2.75% 인상 예상 (한겨레·조선일보 교차)
  • 조선비즈 금통위폴: 전문가 전원 인상 예상 · 연말 3% 전망
  • 매일경제: 6월 금통위 의사록에서 '인상 신호' 확인 보도
  • 뉴시스: 신규 가계대출 4명 중 3명이 '변동형' — 인상 시 이자 부담 직결
  • 이창용 총재(매경 마켓): "수도권 집값 더 지켜봐야…환율도 안심하기 일러"
출처 — 한겨레 · 조선일보 · 매일경제 · 조선비즈 · 뉴시스
누가 얽혀 있나
변동금리 대출자
직격 신규 대출의 75%가 변동형 — 인상분이 그대로 이자로
예금자
수혜 수신금리가 따라 오를 수 있어요
한은
딜레마 물가·집값·환율은 인상을, 이틀째 증시 폭락은 신중론을 가리켜요
정부
엇박자 확장재정(어제 호외에서 다룬 800조)과 긴축 통화가 반대 방향으로
매체마다 이렇게 봤어
조선일보기정사실화
"한은 기준금리 인상, 방향은 정해졌다…관건은 속도와 강도"
'인상 여부'는 이미 지난 질문이라는 전제.
한겨레컨센서스
"한은, 기준금리 16일 결정…금융시장은 2.75%로 인상 예상"
시장의 전망치를 그대로 전달했어요.
매일경제근거 추적
"한은 '금리 인상 신호' 나왔다…6월 의사록에 '리스크 점검'"
의사록이라는 문서에서 근거를 찾았어요.
뉴시스대출자 관점
"대출 받기도 힘든데, 금리 인상까지 '째깍째깍'…실수요자 어쩌나"
시선을 한은이 아니라 대출자의 통장에 뒀어요.
인상 전망 자체엔 시선이 안 갈렸어요 — 네 매체 모두 '오른다'를 전제로 써요. 다른 건 서 있는 자리예요. 한은의 방(조선·매경), 시장의 창(한겨레), 대출자의 통장(뉴시스) — 같은 금리를 어디서 보느냐가 갈렸어요.
📖 쉬운 풀이 — 금통위, 소수의견
금통위(금융통화위원회)

뭔지 — 한국은행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7인 회의체예요. 이 금리가 대출·예금 금리의 출발점이라, 사실상 나라 전체의 이자를 정하는 회의죠.
오늘 뉴스에선 — 모레 회의에서 1년여 만의 인상 여부가 결정돼요. 물가·집값·환율과 증시 폭락 사이에서요.

소수의견

뭔지 — 금통위 결정에서 다수와 다른 표를 던진 위원의 의견이에요. 시장은 이걸 '다음 회의의 예고편'으로 읽어요.
오늘 뉴스에선 — 모레 인상이 만장일치냐, 동결 소수의견이 있느냐가 '연내 추가 인상'의 힌트가 돼요. 결과만큼 표결 내역이 중요한 이유예요.

그래서 나는?
변동금리 대출자 — 인상이 현실화되면 이자 고지서가 달라져요. 변동 유지냐 고정 갈아타기냐, 재점검할 타이밍이에요. 다만 결정은 모레 — 오늘은 준비까지만.
대출 계획 중 — 어제의 총량 소진(대출 셧다운)에 금리 인상 전망까지 겹쳤어요. '받을 수 있나'와 '얼마 내나'를 함께 계산해야 해요.
예금 위주 — 수신금리가 따라 오를 수 있어요. 만기 도래 예금이 있다면 인상 결정 이후의 금리표를 확인해 보세요.
앞으로 지켜볼 것
16일 인상 폭, 그리고 만장일치 여부 — 소수의견이 다음 예고편
총재 기자회견의 '연내 추가 인상' 힌트
오늘 밤 미 CPI가 셈법에 미칠 영향
이틀째 증시 폭락이 '인상 보류'의 명분이 되나
테이스팅 노트금리가 오르내리는 건 뉴스지만, 사이클이 꺾이는 건 시대예요. 모레의 0.25%p는 크기보다 방향이 큰 숫자예요.
04
기후 · 국제 · 오래 갈 이슈

폭염의 청구서 — 유럽 "초과사망 1만 명", 한국은 폭염·폭우가 같은 날

유럽엔 사망 통계가, 한국엔 37도와 시간당 50㎜가 같은 날 도착했어요.
무슨 일이야

유럽의 6월 폭염으로 초과사망이 1만 명을 넘었다고 연합뉴스·경향신문이 전했어요(집계 주체는 기사에서 확인되지 않았어요). 한국은 오늘 이중 재난이에요 — 중부엔 다시 장맛비 최고 120㎜(밤부터 시간당 50㎜ 예보), 남부엔 35도 안팎 폭염이 같은 날 와요. 경향신문은 낮 최고 37도까지 전망했고요. 폭염 속 온열질환 피해가 잇따르고, "밥상물가 비상" 보도도 시작됐어요.

왜 중요해

어제 4번 잔이 '사상 첫 폭염중대경보'였죠 — 오늘은 그 다음 국면, 청구서의 국면이에요. 재난 뉴스는 두 번 도착해요. 처음엔 온도로, 나중엔 숫자로 — 유럽의 1만 명이라는 통계가 그 두 번째 배달이에요. 국내에선 어제 "농산물 가격 반응을 지켜보자"고 했는데, 하루 만에 밥상물가 비상 보도가 나왔어요. 폭염과 폭우가 같은 날 오는 것도 문제예요 — 지역마다 다른 재난에 다른 우산이 필요하거든요.

원두 그대로 · 기사 팩트 — 펼쳐 보기
  • 유럽 6월 폭염 초과사망 1만 명 초과로 집계됐다고 연합뉴스·경향신문이 보도 (집계 주체는 기사에서 확인 안 됨)
  • 오늘부터 다시 장맛비 최고 120㎜, 남부는 35도 폭염 (연합뉴스TV) — 경향신문은 낮 최고 37도 · 밤 시간당 50㎜ 전망
  • "폭염에 농작물·가축 피해 우려…밥상물가도 '비상'" (연합뉴스TV) — 어제 '지켜볼 것'의 후속
  • 온열질환 피해 잇따라 — 연합뉴스 어시장 현장 르포
출처 — 연합뉴스 · 경향신문 · 중앙일보 · 연합뉴스TV
매체마다 이렇게 봤어
연합뉴스지구 단위
"폭염에 지구촌 신음…유럽 1만명 초과사망·미국도 초비상"
렌즈를 지구본까지 뺐어요.
경향신문이중 재난
"폭염·폭우 함께 왔다···낮 최고기온 '37도' 무더위·밤부터 시간당 '50㎜' 폭우"
오늘 하루의 하늘을 두 재난으로 쪼갰어요.
중앙일보 [단독]바닥 30㎝
"낮은 곳 파고드는 살인폭염…쪼그려 앉자 1.5도 더 뜨겁다"
쪼그려 앉은 노동자의 높이에서 실측했어요.
배율이 달라요 — 지구본(연합), 오늘의 하늘(경향), 쪼그려 앉은 높이(중앙). 셋을 겹쳐 읽으면, '1만 명'이라는 통계가 결국 바닥 30㎝의 1.5도에서 시작된다는 게 보여요.
📖 쉬운 풀이 — 초과사망
초과사망(excess deaths)

뭔지 — 평년의 같은 기간에 비해 얼마나 더 많은 사람이 사망했는지를 세는 방식이에요. 사망진단서에 '폭염'이라고 적히지 않는 죽음까지 잡아내는, 재난 피해의 표준 측정법이죠.
오늘 뉴스에선 — 유럽의 6월 한 달 초과사망이 1만 명을 넘었다는 보도가 나왔어요. 폭염이 '불쾌한 날씨'가 아니라 통계로 세어야 하는 재난이라는 뜻이에요.

그래서 나는?
남부·야외 노동 — 35도 안팎 폭염이 이어져요. 한낮 작업·운동은 일정 자체를 옮기고, 물은 목마르기 전에 마셔두세요.
중부 거주 — 밤부터 시간당 50㎜ 예보예요. 반지하·저지대라면 배수구 점검을, 퇴근길엔 하천변 우회를 생각해 두세요.
장보기·살림 — 이 뉴스는 이번 주 채소값과 다음 달 전기요금 고지서로 도착해요. 밥상물가 보도가 시작된 게 그 신호예요.
앞으로 지켜볼 것
폭염중대경보 추가 발령 — 비 온 뒤 더위가 되돌아오나
온열질환·정전 통계 — 청구서의 다음 항목
농산물 가격 실측 — '우려'가 숫자가 되는 시점
태풍 '바비' 경로 — 한반도 영향 여부
테이스팅 노트재난의 뉴스는 두 번 배달돼요 — 처음엔 온도로, 나중엔 청구서로. 오늘은 두 번째 배달이 시작된 날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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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 — 지켜보는 것들

아직 안 터진 이슈들의 현재 위치, 그리고 다시 만난 개념.
가계대출, 우리·농협도 합류?아직 새 소식 없어요
막힌 대출, 2금융권 풍선효과조짐 보도 나오는 중 · 확인 전
윤석열 1심 후속윤 측 '항소 시사' 보도 나와요
민주당 전대 룰또 불발 · 후보 마감 사흘 전
다시 만났어요

어제 배운 '항행의 자유'가 하루 만에 돌아왔어요 — 그 원칙에 20% 요금표를 붙이겠다는 게 오늘 1번 잔이에요. '서킷브레이커''ADR'도 2번 잔에 다시 나왔고요. 어제의 개념으로 오늘을 읽으면, 뉴스의 속도가 달라져요.

오늘 새로 만난 개념
해상봉쇄국제해협 통항 원칙언더슈팅기술적 약세장금통위소수의견초과사망
+
코너

샷 추가 — 간밤의 미국

미 증시·연준·산업 세 줄, 30초. 오늘의 영어 원문 한 문장까지.
시장뉴욕 3대 지수 하락 — 나스닥 −1.55%
통행료 충격과 서울발 반도체 급락이 겹쳤어요. 자세한 건 2번 잔에서 내렸어요.
우리에겐? — 오늘 코스피의 출발 온도. 이틀째 약세 출발 '전망' 보도까지 나와 있어요.
정책오늘 밤 미 6월 CPI + 월러 이사의 매파 발언
월러 연준 이사가 "인플레가 안 잡히면 금리 인상 고려"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머니투데이가 전했어요.
우리에겐? — 모레 한은 금통위(3번 잔)의 마지막 입력값이에요. 물가 서프라이즈면 논쟁이 '인상 여부'에서 '인상 폭'으로 넘어가요.
산업이번 주 TSMC·ASML 실적 개막
반도체 '피크아웃' 논쟁의 첫 실측 데이터가 이번 주에 나와요.
우리에겐? — SK하이닉스·삼성전자 급락의 근거였던 고점론이 맞는지, 숫자로 확인되는 주간이에요.
+ 오늘의 원문 · 외신 그대로
"Oil surges more than 9% after Trump reimposes Iran blockade."
— NBC News, 2026.7.13
"트럼프가 이란 봉쇄를 다시 시행하자 유가가 9% 넘게 치솟았다."
reimpose — impose(부과하다·시행하다)에 re(다시)가 붙은 말이에요. 해제됐던 제재·봉쇄·관세가 부활할 때 쓰는 단골 동사 — reimpose sanctions(제재를 재개하다)처럼, 국제뉴스에서 계속 만나게 될 단어예요.
바리스타에게 한마디

이틀 연속 무거운 잔이었어요. 너무 진했는지, 오늘 밤 CPI 결과 해설이 필요한지 — 한 줄이면 충분해요. 전부 읽고 내일 로스팅에 반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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